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용역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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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용역발표 임박

'개방형' ·'돔구장' 건립 방식놓고 관심 집중
자문위-구단·시민 의견 갈리면서 후유증 예상

  • 승인 2019-07-15 18:00
  • 신문게재 2019-07-16 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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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최종 용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구단과 시민 간 의견이 갈리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대전시는 야구장 건립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회와 시민설명회를 열고 건립 형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다만, 발표를 앞두고 '개방형'과 '돔구장'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면서 일부 후유증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달 말 한화 이글스와 야구팬, 주민(시민),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 등 의견을 종합 검토해 야구장 형태 등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대전이 야구 메카와 함께 문화체육 인프라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신축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의견 수렴에서는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하자는 데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

야구장 3대 기본원칙으로 야구선수와 관계자·팬들을 위한 시설, 보문산 연계 지역상권 관계,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여기에 프로야구 시장 확대를 통한 대전 발전방안과 팬과 선수 친화형 야구장 건립방안, 사계절 활용 가능한 야구장 건립, 원도심 발전방안 등이 지속적으로 논의 돼 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립 방식에서 이견이 갈렸다. 최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그동안 제시된 자문위원회와 한화 이글스 등 의견이 상반됐기 때문이다.

한화이글스 선수 4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수단 전원은 천연잔디 구장을 선호했다. 창원NC파크 형태를 원하는 것으로 개방형이 원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돔구장'을 정식 요청했다. 개방형으로 무게를 싫은 대전시가 이날 주민들이 입장을 수렴하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새 야구장을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 랜드마크를 위해 돔구장 건설은 매력적이지만, 예산이 문제다.

대전시 또한 두 배 이상 투입되는 건설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다.

개방형 구장의 사업 비용은 1360억 원, 돔구장으로 건립할 경우 3000억 원 안팎이다. 건립 형태에 따라 기본 계획도 달라진다.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자문위원회가 막바지 위기를 맞을 수 도 있다. 자칫 야구장 부지를 놓고 갈팡질팡해 논란이 재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2024년 말까지 2만 2000여석 규모로 건설된다. 2025년부터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새로운 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전시가 그동안 한화 이글스와 전문가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 새 야구장 형태를 어떤 방식으로 결정지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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