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공공기관(장), 경영·청렴도평가 점수 하락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15개 공공기관(장), 경영·청렴도평가 점수 하락

하위권 그룹, 여전히 전년에 이어 최하위거나 하락
충남신용보증재단·충남연구원 최고 등급
충남문화재단·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최저 등급
기관장 성과급 230%까지..임직원은 172.5%까지
기관장 성과평가 점수만 상승

  • 승인 2019-07-23 16:47
  • 신문게재 2019-07-24 2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평가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평가 결과. 충남도 제공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점수가 전년보다 하락했다. 기관장 평가의 경우 성과 점수는 상승한 반면 청렴도 점수는 하락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내 15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및 기관장에 대한 성과·청렴도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연구원은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인재육성재단은 '나'등급,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청소년진흥원은 '다'등급으로 평균을 유지했다.

반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라'등급, 충남문화재단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최저 등급인 '마'등급으로 평균을 낮췄다. 이들 기관(11기관)의 평균점수는 82.99점으로 전년 83.19점 대비 0.20점 하락했다. '다~마'등급 기관들은 여성정책개발원만 제외하고 전 기관이 여전히 전년도에 이어 최하위 등급이거나 전년도보다 등급이 떨어졌다.



기관장 성과평가에서는 충남연구원장과 충남테크노파크원장이 '가'등급을 받았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충남인재육성재단상임이사는 '나'등급을 획득했다.

충남경제진흥원장과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충남청소년진흥원장,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다'등급을 받았고,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이 유일하게 '라'등급을 받았다. '마'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없다. 기관장(11명) 성과평가 평균점수는 87.64점으로 전년 86.30점 대비 1.34점 상승했다. '다~라'등급 기관장은 모두 전년도와 등급이 같거나 떨어졌다.

기관장(14기관)들의 청렴도 점수는 9.10점으로 전년 9.29점보다 0.19점 떨어졌다. 기관장 청렴도 점수는 우수한 수준이지만 매년 하락 중이라고 도는 지적했다.

'가'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직전년도 연봉월액의 23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나'등급은 160%, '다'등급은 90%로 성과급을 책정했다. 임직원은 '가'등급의 경우 172.5%, '나'등급은 125%, '다'등급은 75%, '라'등급은 50%를 지급한다.

이번 평가에서 정부 공기업 평가 대상인 충남개발공사와 보건복지부 연계 자체평가 대상인 홍성·서산·공주·천안 4개 도립 의료원은 제외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평가 대상인 충남테크노파크는 기관장 성과 평가만 실시했다. 기관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기관 경영 실적만 평가했다.

경영 효율화 점검 대상기관으로 평가 후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인 공직유관단체 충남교통연수원,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 등 3개 기관은 평가를 실시했지만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관장 청렴도 평가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만 제외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1.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2.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