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 2020군문화엑스포 대비 방호태세 높여라

  • 전국
  • 계룡시

계룡시청, 2020군문화엑스포 대비 방호태세 높여라

청사방호 CCTV 22대, 청원경찰 5명으로는 절대부족
엑스포 대형행사 앞두고 방호태세 일원화 해야한다

  • 승인 2019-08-13 10:43
  • 수정 2019-08-13 13:03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를 앞두고 각종 대형행사에 대비 시 청사 방호에 인력과 장비가 턱 없이 부족하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보완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청사방호에 CCTV 22(내부11,외부11)대와 전체 청원경찰 20명중 5명만이 청사방호에 투입하고 있으나, 청사관리, 청원경찰, CCTV관리, 통합CCTV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가 각 국,과에서 분리 담당하고 있어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엑스포를 4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주요 관계자와 외국인의 방문이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허술한 청사방호에 청원경찰의 추가 배치와 주차관리 씨스템, 방호 차단막등을 설치 통행하는 차량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기습시위나 안전관리를 위해서 청원경찰의 통제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올해 시장 실 점거나 모 종교에서의 청사 내 일인시위 경우 철저한 통제에 의하여 원천적인 봉쇄를 단행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인력관리에도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관제센터의 경우 357대의 CCTV를 8명(청원2명, 공무직6명)이 2인 1조로 4개조로 운영관리 하다 보니 직원들이 12시간씩 근무교대를 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접 시,군의 경우 차량번호 인식 씨스템을 도입 주차난도 해소하고 청사방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으며 정복차림의 청원경찰이 데스크에서 청사를 안내해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청사관리의 한 관계자는 "청사방호의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차단막과 차량번호 인식 씨스템 설치를 청사 종합계획에서 일부 적용토록 검토 중에 있으며 청원경찰의 경우 인력을 보강 청사 내 방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한시민은 "2020군문화엑스포는 세계가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주요 귀빈들이 시청을 방문 할 수 있다"며 "테러와 돌발 상황에 확실히 대처 할 수 있는 인원과 장비보강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 엑스포를 400여일 앞두고 청사방호에 어떠한 대책을 내 놓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시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를 향해 전쟁 없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 국의 독특한 문군 화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4.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5.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1.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2.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3.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4.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5.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