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과 충청권, 상생협력 활동 잰걸음

  • 정치/행정
  • 세종

행복청과 충청권, 상생협력 활동 잰걸음

제4회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 개최,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선정

  • 승인 2019-08-14 16:00
  • 신문게재 2019-08-15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광역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행복청과 대전시, 세종시, 충남·북 4개 시도는 14일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행복청 차장(위원장)과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열고 산업·과학, 문화·관광, 대중교통, 광역시설 등 총 4개 분야에서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발굴해 올 연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권 첨단 바이오·소재 벨트 구축 ▲행복도시권 통합관광프로그램 개발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행복도시권 광역 도로·철도망 구축 등이 연말까지 구체화돼 추진된다.

이번 상생협력시범사업은 지난 5월 2일 행복청 및 각 시·도 기관장이 모여 체결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의 하나다.



행복청과 4개 시·도는 각자 관리해 왔던 광역도시계획을 2020년까지 함께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협약했으며 이와 관련한 주요내용 협의, 조정 등을 수행하는 기구로 '행복도시권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구성,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협력 시범사업 발굴을 위해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행복도시권 광역행정 및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과학기반혁신클러스터 구축 ▲행복도시권 금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행복도시권 관문공항 연계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행복도시와 연계한 환황해 경제거점 육성 등 지역별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얻은 성과는 중·장기 협력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정부혁신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4개 시·도는 앞으로 시범사업별 협의체 구성 및 수시 논의, 국민제안공모를 통한 의견 수렴, 사전 행정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외의 중·장기 협력사업은 공동 수립하고 있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에 담아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