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찾아가는 웰다잉 교육프로그램 호응

  • 전국
  • 서천군

서천, 찾아가는 웰다잉 교육프로그램 호응

  • 승인 2019-08-14 10:47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찾아가는 웰다잉 교육프로그램 호평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웰다잉(Well-Dying) 교육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웰다잉은 삶 만큼이나 중요한 생의 마지막을 후회 없도록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종 질병이 증가하고 1인 가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가 급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죽음이 두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61.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천군보건소는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갈등, 위기, 스트레스 극복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한 노년 설계를 돕기 위해 경로당을 찾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8월 현재 서천읍 군사2리 경로당 등 34개소 61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의 통찰, 용서와 화해, 노인인권, 인생 꽃그림 그리기, 생명사랑 서약서 등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하도록 건강한 인생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고 현재 삶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편안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5.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