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직업계고 재구조화' 2022년까지 344억 투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직업계고 재구조화' 2022년까지 344억 투입

김지철 교육감, 기자회견 열고 계획 밝혀
학과개편, 실습 안전망 등 5대 과제 추진

  • 승인 2019-08-20 13:4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190820_104138229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내 7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충남교육청이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344억원을 투입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고, 다양한 기술전문가로 성장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며 "내년부터 3년간 34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5대 추진과제로 진행될 재구조화 계획은 구체적으로 ▲직업계고 재구조화 학과개편 ▲학생 취·창업 역량 강화 ▲학생 실습실 안전망 구축 ▲지역인재 육성 지원체제 강화 ▲직업계고 인식개선 등이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학과계편은 도내 22개교를 대상으로 3년간 178억원을 투입, 충남의 주력산업, 미래 신산업, 정부 특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전체적인 학과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김 교육감은 "학과 개편에 따른 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체제를 구축한다"며 "전문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 충남기계산업진흥원, 충남인력개발원 등과 연계해 사전-기초-심화 등 총 360시간의 3단계 연수를 3년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 취·창업 역량 강화는 국제통용 직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3년간 88억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충남외국어교육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학생 실습실 안전망 구축은 교내 실험·실습실 안전점검과 시설개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 개선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 지원체제 강화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올해 21명에서 내년 30명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현재 충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

끝으로 직업계고 인식개선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꿈 그린 캠프'를 진행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권역별 진로캠프를 통해 인식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중심은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의 전달이 아닌 지식과 기술을 창조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충남 직업계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5.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3.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