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속도낸다

  • 정치/행정
  • 세종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속도낸다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 구성 의결…국회의원 13명 참여
위원장에 이해찬·박병석 의원…본부장에 이춘희 세종시장
지방분권 세종회의 "규모 도출, 국회법 개정에 앞장서야"

  • 승인 2019-08-25 08:22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회의취임1주년공동기자회견=민주당제공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42차 최고위원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가동하기로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회의취임1주년공동기자회견 모습. 사진=민주당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여권 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세종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42차 최고위원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가동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이해찬 대표(세종)와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본부장 역할을 수행한다.

소속 위원은 박범계, 조승래, 이상민, 이규희, 박완주, 윤일규, 강훈식, 김종민, 어기구, 변재일, 김영호 의원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입지 등에 대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고 국회법 개정안 처리 등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 추진에 나선다.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올해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된 만큼 국회 기능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특별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국회 세종의사당의 신속한 설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행정 비효율 해소, 효율적인 국정운영,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전 규모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환영의사를 밝혔다.

세종회의는 "민주당이 조속한 시일 안에 특위를 구성해 적극적 실천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특위는 세종의사당 이전대상과 규모, 입지 등에 대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회의는 "특위는 현재 3년째 계류 중인 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의 통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자유한국당 등 다른 정당들도 조속히 세종의사당 설립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크기변환]국회세종의사당후보지1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전경.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 가동하기로 의결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