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내년 3월 설립

  • 정치/행정
  • 대전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내년 3월 설립

대전시-한국고전번역원-충남대 업무협약
충남대에 둥지…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학술 활성화 역할 기대

  • 승인 2019-08-26 17:35
  • 신문게재 2019-08-2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 (1)
대전시와 한국고전번역원, 충남대는 2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한문고전 번역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학술·문화 발전을 위한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이 내년 3월 설립된다.

대전시와 한국고전번역원, 충남대는 2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을 위한 예산과 교사 확보, 지역학술·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고전번역교육원은 서울 본원을 비롯해 전주와 밀양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20명의 한문고전 번역 인재를 양성해 왔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은 내년 3월 충남대 내에 설립해 3년 연수과정을 운영하며, 사서삼경, 소학, 고문진보 등 12강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분원이 설립되면 서울, 전주 등지로 공부하러 다녔던 지역 우수인재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했던 조승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에 힘을 실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