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5일 조지아 평가전... 손흥민·김신욱 투톱 조합 가동되나

  • 스포츠
  • 축구

벤투호 5일 조지아 평가전... 손흥민·김신욱 투톱 조합 가동되나

태극전사, 5일 조지아 평가전…'벤투式 김신욱 활용법 기대감↑'

  • 승인 2019-09-04 13:35
  • 신문게재 2019-09-05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r김
축구 국가대표팀 김신욱과 황의조 등 선수들이 3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연습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울로 벤투호가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첫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선발 출전 명단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캡틴' 손흥민과 함께 투톱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 5일 오후 10시 30분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3일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벤투 감독은 새 얼굴과 호흡은 물론 '전방 압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훈련에서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4-4-2포메이션에 가까운 대형으로 세워 전술을 써내려갔다.

포지션별 압박과 볼 투입 뒤 선수들이 직접 상황을 판단해 움직이도록 유도하는데 집중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 투톱 자리에 김신욱(상하이 선화)-이정협(부산)-나상호(FC도쿄)와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를 배치했다. 투톱 한 자리를 김신욱-이정협-나상호가 경쟁하고, 나머지 한자리는 손흥민-황의조가 경쟁하는 모양새다.

또 권창훈(프라이부르크)-김보경(울산), 이강인(발렌시아)-이동경(울산), 황희찬(잘츠부르크)-김태환(울산), 정우영(알사드)-백승호(다름슈타트) 등을 같은 포지션에 놓고 경쟁을 시켰다.

다만 황인범(밴쿠버)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추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따로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 회복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일단 "지금까지 유지해온 대표팀의 방향성과 틀을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전 역시 빌드업을 바탕으로 4-2-3-1 전술이나 4-4-2 전술이 가동될 전망이다.

4-4-2 전술이 가동되면 벤투호에서 처음으로 손흥민(토트넘)-김신욱 투톱 선발 조합이 가동된다.

벤투호는 조지아전에 이어 10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나선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1.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2.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3.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4.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목원대 학생 2팀 수상
  5. 우송대 'EFMD 아시아 컨퍼런스' 국내 첫 개최…18개국 세계 경영석학 모여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