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당진시의원,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 전국
  • 당진시

최창용 당진시의원,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5분발언, 구 군청사 지역의 무분별한 사업보다 당진 역사문화 보존해야...

  • 승인 2019-09-10 08:3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크기변환_사본 -최창용 (1)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최창용 의원은 9일 제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당진읍성 복원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마련을 촉구했다.

최창용 의원은 "구군청 청사 주변은 당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백제시대부터 우리 시 역사문화의 중심지였다"면서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최 의원은 "당진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환난을 겪으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면서 "옛 정취는 상실했지만 당진읍성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달해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이어 "당진읍성이 있었던 원도심은 당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주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당진의 구심점"이라면서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미명아래 노후 됐다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구 군청을 철거하고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은 단지 도시재생 선정을 위한 절차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진읍성 뒷산은 당진시내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지친 도시생활을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기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읍성의 유래를 배우며 건강과 시가지를 구경하는 문화시민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전의 활기 넘치는 원도심은 간데없고 대책 없는 도시 개발사업으로 초저녁 원도심은 다니는 사람이 없어 죽은 도시로 전락한 지 오래"라면서 "원도심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이 넘치고 활력 있는 원도심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는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 구군청 지역을 무분별하고 근시안적인 도시재생사업보다는 당진의 역사문화를 재현하고 보존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1.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2.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5.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