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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과 해외동포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문 대통령은 이날 명절 인사를 통해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며 이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며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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