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 통과 2023년까지 226억원 투입 주거재생 새 모델로
1960년대 주거형성 송도역, 유원지 등 번성기 거쳐 노후주택 증가로 쇠퇴기

  • 승인 2019-10-09 19: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대상지 선정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 연수구 최초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10만5천849㎡) 일원이 지난 8일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실무심사를 거쳐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원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골마을 일대는 2023년까지 226억 여원이 투입되어 특색있는 저층 단독주택지로 도시재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주거재생 모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연수구 관내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올 상반기 연수구 함박마을이 인천시 평가 완료 후 국토부 실무심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연수구 안골마을, 옹진군 연평도, 미추홀구 수봉마을길 등 5조9천억원 규모 76곳을 선정했다.



이번 안골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은 그 동안 수십여 차례의 주민과의 만남과 연수구의 역동적인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등 탄탄한 도시재생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거 1960년대 동양화학, 대우자동차 판매소 직원들의 단독주택지로 형성된 안골마을은 수인선, 송도역전시장, 송도유원지 등으로 번성기를 거쳤으나 수인선 폐선, 송도유원지 폐장, 노후 주택 증가 등으로 쇠퇴해 왔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이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후보지로 설정하고 '연경산이 감싸안은 안골마을'이라는 테마로 자연과 문화가 숨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주거재생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구는 LH 도시재생 지원기구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올해 안으로 국가지원사항을 확정하고 산업시설문화재생사업,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 집수리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연수구 원도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해 원도심과 신도심인 송도국제도시가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 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