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일선서 홈페이지 관리 ‘엉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경찰청·일선서 홈페이지 관리 ‘엉망’

발생현황 기준년도와 구분, 서마다 달라
기본적인 통계자료, 일관성 있어야

  • 승인 2019-10-23 15:0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지방경찰청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청과 일선 경찰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종 통계자료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의 통계에는 5대 범죄, 마약사범, 사이버 범죄 등의 자료를 볼 수 있다. 일선 경찰서(중부, 대덕, 동부, 서부, 유성, 둔산) 6곳도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5대 범죄와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을 공개해놨다.



하지만 각 경찰서의 홈페이지 내 통계자료에는 구분이 다르거나, 기준 연도가 다르다.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는 2015년 교통사고 발생이 6831건으로 돼 있지만, 둔산경찰서 홈페이지에는 2015년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8350건으로 나와 있다.



둔산경찰서 관계자는 "둔산서는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대해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로 구분돼있어 인명피해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5곳의 경찰서에는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대해서만 자료를 볼 수 있지만, 둔산서 같은 경우는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로 구분돼 있어 다른 경찰서와 달랐다.

또 중부경찰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5대 범죄와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볼 수 있었고, 유성경찰서는 2014년의 자료는 없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통계자료를 볼 수 있었다. 나머지 4곳(대덕, 동부, 서부, 둔산)의 경우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통계자료를 볼 수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각 경찰서 홈페이지는 해당 서에서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며 "해당 사항의 부족한 부분은 서둘러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