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단, 미래산업의 핵심인력 양성하다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산단, 미래산업의 핵심인력 양성하다

  • 승인 2020-01-14 19:08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200114185704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동 첨단 벤처단지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문을 열었다.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동 첨단 벤처단지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라북도,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은 14일 팔복동 첨단 벤처단지 내 캠틱 종합기술원에서 김양원 전주 부시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성장지원정책관,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균의 캠틱종합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배움터 (러닝팩토리) 완공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IoT(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기반의 첨단 생산설비가 완비된 스마트공장의 운영능력을 키우는 교육·실습 공간으로,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조성된 것은 경기도 안산에 이어 국내 2번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주시, 전라북도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문을 열면서 연수생들이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 라인이 구축된 이곳에서 실제 생산품을 제조하며 스마트공장의 구성과 운영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공장은 첨단센서 등을 이용해 얻은 생산정보를 컴퓨팅 기술(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을 통해 이해하고 생산 품목, 수량 등을 판단한다. 이를 기초로 가상공간과 물리적 현실공장을 연결(디지털 트윈)한 공장 설비를 가동, 제품을 생산하고 최종적으로 오차율(불량)에 대한 피드백까지 점검하는 지능·능동형 공장이다.



특히 스마트공장 배움터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론교육부터 실제 생산을 통한 실습까지 할 수 있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보급·확산할 계획으로, 이에 필요한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꼭 필요한 시설이다. 전주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문을 열면서 전북 지역은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가짐으로써 장래 스마트공장 확산에 한발 먼저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우리 지역 제조업 혁신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배움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의 안정적으로 정착을 위한 우수한 전문인력이 지원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