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충청 51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 정치/행정
  • 대전

5월 27일부터 충청 51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 포함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으로 확대
기존 기관은 2022년까지, 신규 기관은 2024년까지 30%로 확대
예외규정은 개선돼야

  • 승인 2020-01-14 15:5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금년 5월 27일부터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_브리핑 사진 (1)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올해부터 51개 기관으로 확대되며, 오는 2024년까지 30%로 의무채용비율이 늘어난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올해 5월 27일부터 대전소재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시행되며 지역인재 광역화도 함께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소재 17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의무 채용에 적용되며, 충청권 광역화로 의무채용 기관이 51개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채용 대상기관 확대로 혁신도시법 시행 전에 이전한 공공기관 14개(대전 13개, 부산 1개, 충남 1개)와 혁신도시법 시행 후 개별 이전한 공공기관(대전 4개, 충북 1개, 세종 1개) 전국 21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확대된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충청권으로 광역화해 기존 의무채용 적용 31개 공공기관(충북10개, 충남2개, 세종19개)과 새롭게 적용되는 20개 공공기관(대전17개, 충북 1개, 충남1개, 세종1개) 등 충청권 의무채용 공공기관이 51개로 확대된다.

의무 채용 비율은 순차적으로 늘려 2024년이면 51개 공공기관이 모두 30%로 확대된다. 새롭게 적용된 공공기관은 기존 적용 공공기관과 달리 운영한다. 기존 의무채용 적용 공공기관은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이후 30%를 유지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20개 공공기관 등에 대해선 도입 1년차(2020년) 18%, 2년차(2021년) 21%, 3년차(2022년) 24%, 4년차(2023년) 27%, 5년차(2024년) 이후에는 30%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새롭게 적용되는 공공기관들은 혁신도시법 이전에 내려와 기존 의무채용 적용 공공기관과 달라 거주나 세제 혜택 등을 받지 못했다"면서 "국토부와 새롭게 적용되는 공공기관들이 협의해 기존 의무채용 적용 공공기관이 처음 시행했던 비율부터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외규정으로 인해 실제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적은 점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혁신도시법 시행령에는 일정기간 이상의 업무수행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해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경우를 비롯해 직렬을 제한해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이전 공공기관의 본사가 아닌 지역본부 또는 지사에서 별도로 채용을 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지역인재 채용이 적은 실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청권 4개시·도를 비롯해 전국 혁신도시들이 예외규정 완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예외규정 삭제'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광역화 협의 당시 예외규정 완화 공동대응도 하기로 해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채용 설명회를 5월 27일 전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5.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1.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2.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3.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4.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5. [충남도정회고록]남기고 싶은 이야기(15회) 백제문화권 종합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