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작년 인구 8783명 증가로 '경남 1위'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작년 인구 8783명 증가로 '경남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14위..."안정적 주택공급, 일자리 개선 등"

  • 승인 2020-01-14 17:01
  • 최록곤 기자최록곤 기자
제목 없음
김해지역 연도별 인구 및 증감 현황. (사진 = 김해시)
지난해 김해시 인구 증가량이 경남 1위,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14위를 차지했다.

김해시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의하면, 2019년 말 김해 인구는 작년 53만3672명보다 8783명 증가한 54만245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김해지역 인구수가 8789명 증가한 이후, 꾸준한 인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5191명, 2015년 1625명, 2016년 557명, 2017년 2710명, 2018년 1540명이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도내 18개 시·군 중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김해시와 양산시(2120명), 진주시(1347명) 3개 지자체뿐이며, 창원시가 8861명이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인구 증가량 상위 14개 기초지자체 중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울산광역시 북구와 김해시 2곳에 불과했다.

인구 증가량 전국 1위는 경기도 화성시로 5만6674명이 증가했고 경기도 시흥시가 2만4995명, 경기도 용인시가 2만4483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해시의 인구 증가 요인을 보면,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7629명, 출생에서 사망을 뺀 자연증감 1042명 등 모든 요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2018년 39만7477명에서 40만2968명으로 5491명 증가한 반면 유소년(만0~14세) 인구는 8만2442명에서 48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연령은 39.8세로 전국 평균 연령 42.6세 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1만433명, 20대 1054명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270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개 읍면동별로는 장유3동(9987명), 주촌면(9462명), 진영읍(1614명), 부원동(499명) 순으로 증가했고 내외동은 2617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로 인구가 몰리는 것은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일자리, 복지, 교육 투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의 결과물로 주로 부산, 창원, 양산 등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최록곤 기자 leonai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