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 5등급 경유차 26만대 저공해 감소 3100억 지원

  • 전국
  • 수도권

환경부, 수도권 5등급 경유차 26만대 저공해 감소 3100억 지원

조기폐차 19만대 1,900억,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7만대 1,200억 지원
서울 8만대 950억, 인천 5만대 650억,경기 13만대 1,500억 조치

  • 승인 2020-01-16 10:3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_청사전경
수도권 대기환경청 전경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2020년 수도권 내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26만대를 조기 폐차 등 저공해조치를 위해 국고 보조금 약 3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공해조치 대수 및 지원예산을 지역별로 보면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서울시 8만대(950억원) ▲인천시 5만대(650억원) ▲경기도 13만대(1500억원)이며, 저공해조치 방법별로는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조기폐차 19만대(1900억원),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7만대(1200억원)를 저공해 조치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지원을 통해 수도권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 차량 잔여대수는 연초 49만대에서 년 말이면 23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26만대 5등급 차량 저공해조치 시 미세먼지(PM-10) 1,000톤, 초미세먼지(PM-2.5) 920톤, 질소산화물(NOx) 11,650톤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100톤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폐차 시에는 차종에 따라 300~3000만원을 지원하는데,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조기폐차 후 유로6 이상('20.1.1일 이후 출고 차량)의 신차를 구입(신규 등록)할 경우 조기폐차 지원금의 200%를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총중량 3.5톤 이하 차량에 대해서는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165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수급자의 소유한 차량이 해당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시에는 장치에 따라 200~1500만원을 지원하며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금 없이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조기폐차를 확대하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조기에 퇴출하고, 조기폐차가 어려운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등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조기폐차 콜센터 및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2.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해수부 부산 이전, 행정수도 훼손 아냐"
  3. 대전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명예훼손 무죄… 대전교사노조 "깊은 유감"
  4. 천안의료원,'발로 뛰는 공공의료' 실천
  5. 천안법원, 접근금지와 임시조치결정 어긴 40대 남성 '벌금 100만원'
  1. '조용한 교육 혁명' KAIST 융합인재학부, 혁신 실험 성과 잇달아
  2. ETRI '미디어 기술' 기술료 천억 돌파… 경제적가치 1조 3천 억 달해
  3. 한기대, 기술·공학 분야 학점은행제 무료 교육생 모집
  4. 농림축산식품부 "침수 피해 농기계 수리 도와드려요"
  5. [교단만필] 수업에도 숨 고르기가 필요해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