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정일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순재 위한 멸치쌈밥 도시락 공개

  • 문화
  • 케이컬쳐

'편스토랑' 정일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순재 위한 멸치쌈밥 도시락 공개

  • 승인 2020-01-22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22 (6)
'편스토랑' 배우 정일우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을 위한 도시락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네 번째 주제인 '추억의 맛'을 찾기 위한 5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정일우, 이혜성)의 메뉴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정일우는 고교시절 자주 다녔던 신림동 순대촌을 찾았다. 정일우는 "예전에는 백순대 중간에 단무지 위에 양념장을 올려줬는데"라고 이야기 했고, 사장님은 "요즘은 깻잎에 올려준다"라며 바뀐 시스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여자친구랑도 왔었는데"라며 고교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배우가 된 지금까지 절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민호와의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일우는 "(어릴 때) 이민호 학교에 축제가 있어서 갔다. 그 때 멀리서 광채가 나는 애가 걸어 다녔다. '쟤는 뭐지?' 생각했었다. 이민호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잘생겼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배우의 꿈을 꾸면서 많이 통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일우는 중부건어물시장을 찾았다. 정일우는 장을 보기전 찹쌀 도넛을 한입에 밀어 넣기 시작했고, 이어 꽈배기와 떡볶이, 꼬마김밥까지 먹기 시작했고, 붐과 이영자는 "시장을 안 보신다. 오늘 개발할 생각이 없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장을 보러가는 줄 알았던 정일우는 '편스토랑' 1등 장하다 정일우라는 현수막을 보고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멸치가게를 운영하는 사촌동생의 가게를 찾은 것.

정일우는 죽방멸치를 먼저 찾았고, 정일우는 멸치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때 정일우는 계속 죽방멸치를 먹기 시작했고, 사촌 동생은 "이거 계속 맛을 보면 사야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멸치를 사온 정일우는 멸치강된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정일우는 할머니의 레시피를 이용해 꽈리고추멸치조림비빕밥+강된장+쌈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생각대로만 나오면 정말 대박이겠다"라고 놀랐고, 정일우는 "제가 지난 번 1등이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아욱, 근대, 양배추로 멸치쌈을 만들었고, 맛을 본 정일우는 "정말 멸치가 신의 한수다"라며 놀랐고, 심사위원들 역시 정일우의 음식을 보며 "저건 차게 해도 맛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정일우는 완성된 요리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정일우는 "누굴 위해 도시락을 싸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도시락을 완성한 정일우는 연극의 메카 혜화동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도시락은 배우 이순재를 위한 도시락이었던 것.

이순재는 정일우의 머리띠 위에 '내사랑 순재쌤'이라는 걸 보고 웃었다. 또 정일우는 이순재에게 큰절을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정일우는 이순재와 13년 전 함께 했던 사진을 같이 들고 왔고, 이순재는 사진을 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정일우의 도시락 속 멸치쌈밥을 먹고 "맛있다. 간도 딱 맞다"라며 "특색이 있다. 이거 대박나면 백종원 보다 낫겠다"라며 극찬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