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입국 모든 대상 검역강화…국무총리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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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입국 모든 대상 검역강화…국무총리 긴급지시

정세균 총리 주재 부처·지자체 긴급회의
중국 입국자명단 의료기관에 통보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검사대상 확대

  • 승인 2020-01-24 18:3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정세균 긴급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주재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인됨에 따라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영상회의에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장·차관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1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한시 뿐만이 아니라 중국 어느 지역이든 다녀온 이후에 폐렴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바로 감시·검사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중국 전역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검역도 한 단계 강화한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진료 시 중국 방문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국 입국자 명단을 의료기관과 공유합니다.

의심이 되는 환자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고, 검사결과가 확인된 후 격리를 해제하는 등 환자 관리를 강화한다.

지자체에서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 의료기관에서 일반인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확보한다.

정 총리는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철저한 접촉자 관리와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 부처는 두 번째 국내 확진자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해당 지자체는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 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강력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국민들께서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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