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쉼터부터 쇼핑몰까지"… 이색 고속도로 휴게소

  • 사회/교육

"애견쉼터부터 쇼핑몰까지"… 이색 고속도로 휴게소

  • 승인 2020-01-26 21:01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가뜩이나 아쉬운데 도로는 왜 이리 막히는지, 답답하고 짜증날 것이다. 이럴 때 특색있는 휴게소에 들러 귀경길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 휴게소를 알아봤다.

▲동해가 보이는 '옥계휴게소'



옥계휴게소
옥계휴게소
동해선 옥계휴게소(속초 방향)는 동해의 푸르름과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옥계휴게소의 가장 큰 매력은 동해가 보이는 전망이다. 화장실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또 수 정원 등 여러 포토스팟이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적합하다.



▲민물낚시와 수상레저까지, '금강휴게소'

금강휴게소
금강휴게소
충북 옥천 금강 변에 있는 금강휴게소의 테마는 힐링이다. 휴게소 건물을 설계할 당시부터 산과 강이 맞닿은 주변 경치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둬 휴게소 안에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휴게소에서 금강변으로 내려가면 민물낚시와 수상레저까지 즐길 수 있고 금강 변을 따라 자전거도 탈 수 있다.

▲휴게소? 쇼핑몰?… '시흥 하늘휴게소'

시흥 휴게소
시흥 하늘휴게소
국내 최초 본선 상공형으로 건설된 시흥 하늘휴게소는 쇼핑몰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쇼핑에 특화돼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먹을거리와 쇼핑,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복합문화공간과 흡사한 모양새다. 특히 대형쇼핑몰 못지않게 슈즈 아웃렛, 리빙 매장 등 쇼핑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견인을 위한 덕평휴게소

덕평 휴게소
덕평휴게소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애견을 데리고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휴게소 등에 애견을 데리고 가면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지만, 덕평휴게소는 다르다. 덕평자연휴게소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휴게소다. 휴게소에는 애견놀이터와 애견박물관이 있다. 또 휴게소 주변이 공원으로 이뤄져 있어 애견과 산책도 하고 운전에 지친 몸도 풀 수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