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89·90 핫라인'... 캠프 중간급 역할 톡톡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89·90 핫라인'... 캠프 중간급 역할 톡톡

  • 승인 2020-02-13 14:39
  • 신문게재 2020-02-14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00213_111212296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 '89·90라인'이 뜨겁다. 팀 내 중고참급으로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솔선수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2020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느 해보다 많은 신규 선수들이 캠프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중고참 선수들이 베테랑 선수들과 신진급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89·90라인'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5명이다. 1989년생 최재훈, 오선진, 임준섭, 1990년생 이태양과 장민재가 그들이다. 애리조나에서 맹훈련 중인 이들 선수는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안방마님 최재훈은 선수들과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최재훈은 "선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주석의 부상을 메우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오선진 "주장 (이)용규 형을 비롯해 선배들을 돕고 후배들에게 귀감을 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중고참으로 역할을 강조했다.

선발과 불펜 등 팀이 필요로한 선수로 평가받는 임준섭도 동기들의 뜻과 함께했다.

임준섭 선수는 "어린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들과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마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 '90라인' 듀오 장민재와 이태양도 동료들을 위해 헌신을 다짐했다.

투수조장을 맡은 이태양은 "선배들과 후배들의 중간에서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언제나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선발 자원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장민재도 팀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장민재는 "후배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가운데서 본보기가 되겠다"고 헌신을 약속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