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안전차단기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의 연소기 과열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안전장치로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된다. 실제로 취약계층 및 고령자의 경우 가스렌인지 과열을 인지하지 못해 가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타이머 콕'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타이머 콕' 무료 설치 대상은 만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치매인,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550가구로 시는 이달부터 3월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가구를 확정한 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머 콕'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3월 말까지 자치구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9300여만 원을 투입, 2197가구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을 보급했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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