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대전체육 행사 19개 연기 또는 취소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코로나19 여파, 대전체육 행사 19개 연기 또는 취소

  • 승인 2020-02-24 14:59
  • 수정 2020-06-15 10:39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00121_160724233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해 말 중국 우한에서 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땐 국지적인 문제라고 여겼다. 먼 나라 얘기라고 생각했다.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퍼졌다. 전지구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모든 분야를 마비시켰다. 접촉을 함으로써 전염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올스톱되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가 지역 체육계까지 덮쳤다.

선수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회원종목 단체가 오는 4월까지 예정된 모든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했기 때문이다.

24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달 말 76개 회원종목 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긴급 조치사항 알림'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하달했다.

감염증 확산 추세에 따라 상반기(2~4월) 예정된 개최대회, 전국대회, 시장기, 마라톤 대회 등을 5월 이후로 연기하라는 내용이다. 또 종목별 대회 출전 예정 동호인과 클럽에 대회 연기 안내와 개최 시기 조절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회원종목 단체는 4월까지 예정된 19개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이달 예정됐던 '2020 이츠대전 초중 농구 스토브리그'와 '2020 이츠대전 전국 세팍타크로 스토브리그'는 대회 특성상 취소했다. 대전스키협회장배 대회도 내년에 열기로 했다.

강희용 대전시 농구협회장은 "올해 계획된 일정이 많다 보니 연기하더라도 다른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취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예정된 대회도 코로나 19 분위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연기도 잇따랐다.

먼저 3월 4개 대회가 연기됐다. '제21회 대전시장배 전국빙상대회'와 '제32회 대전시장기 춘계육상경기대회', '제10회 충청권 한밭탁구대회', '제12회 대한에어로빅회장배 전국에어로빅대회'로 5500여 명의 선수·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4월 이후로 예정된 9개 대회도 차질을 빚게 됐다.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8회 코리아골드컵 All dance Festival'은 물론 '2020 대전 전국 실업 육상대회', '제2회 대전한꿈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제18회 대전시장기 태권도대회', '제25회 대전시장기 테니스대회', '제31회 대전시장기 탁구대회', '2020 대청호 벚꽃길 마라토대회(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 '2020 제18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제15회 대전시장기 생활체육 풋살대회' 등이 일정을 미뤘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각 종목 단체에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대회 취소·연기를 공문을 보내 4월까지 예정된 모든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면서 "또 정부의 위생관리, 예방수칙 등의 관련 가이드라인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4.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5.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1.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2.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3.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4.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5.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①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 해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