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K리그 잠정연기, 오는 29일 대전하나시티즌 개막전 연기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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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K리그 잠정연기, 오는 29일 대전하나시티즌 개막전 연기 될 듯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 보호 조치

  • 승인 2020-02-24 15:45
  • 수정 2020-06-14 15: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월 24일 긴급이사회
24일 오후 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는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여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 각 지자체가 다수가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이 통제되는 등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연맹은 코로나 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되었으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연맹의 K리그 잠정 연기에 따라 오는 29일 오수 3시에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와의 2020시즌 개막전도 연기됐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연맹의 리그 일정 조정에 따라 개막전 일정을 조율한 뒤 새로운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시민구단이었던 대전시티즌의 영업권과 영업자산을 승계해 기업구단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축구단 중 기업 산하이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설립한 재단이 축구단을 운영하는 모양새다. 

 

k리그 역사상 FC 안양, 수원 FC에 이어 세번째로 재단법인 구단이 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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