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방역 소독

  • 전국
  • 충북

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방역 소독

- 역학조사에 따른 방문 장소 소독 및 다수밀집지역 집중 소독 -

  • 승인 2020-02-27 10:08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228 축산농가 일제소독
충주시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1번 확진자와 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한 후 폐쇄에 들어갔다.

시는 1번 확진자 A씨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 씨의 직장인 엄정면 소재 애린어린이집을 방역 소독 후 폐쇄하고, 어린이집 관계자 외 다수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역학조사 기간 A씨가 방문했던 현대연합의원(금릉동), 힐스테이트아파트(연수동), 중앙병원(충인동), 롯데마트(칠금동), 시티자이아파트(중앙탑면), 롯데마켓 999(중앙탑면), 이마트 에브리데이(중앙탑면) 등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일정 기간 해당 장소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방역이 실시 된 장소들은 27일 다시 문을 열었다.



단, 롯데마트는 방역을 마친 후 지난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애린어린이집은 3월 8일까지 폐쇄된다.

아울러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 B씨가 이동한 장소에 대해서도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시는 27일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 7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민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학교 등 다수 밀집지역의 시설 외부와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소독 차량 6대(충주시 1, 축협 공동방제단 5)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산 관련 단체의 모임 및 외국인 근로자의 외출 자제와 축협, 단체 사무실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병원 방문 전에 충주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로 전화해 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최대한 빠르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4.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5.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