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선발 경쟁 더 치열… 긍정 경쟁 통해 시즌 맞이 준비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선발 경쟁 더 치열… 긍정 경쟁 통해 시즌 맞이 준비

정규리그 연기, 자체 훈련 시간 늘어
3~4선발 아직 미정, 5선발 로테이션 예고
기존 선발에 신인까지 경쟁 긍정 효과 자극

  • 승인 2020-03-12 10:28
  • 신문게재 2020-03-13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화이글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선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이후 아직까지 3~5선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을 뿐 아니라, 4월로 연기된 개막전까지 자체 훈련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사회를 열어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정규 리그 개막일을 미루기로 했다. 같은 날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 개막전도 연기됐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12일부터 대전에서 자체 훈련에 나섰다.

선발은 중요하다. 경기 개시와 동시에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메인 역할이다. 많은 이닝 수를 오래 소화하면서 구원 투수와 마무리까지 넘겨주는 등 경기 내 역할도 중요하다. 팀의 사기 진작과 초반 흐름으로 경기 결과가 좌지우지 되기도 하는 만큼, 안정감도 중요 요소로 꼽힌다.

선발이 중요한 만큼 한용덕 감독은 신중하다. 최대한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기자들과 만나 '선발 투수' 관련 질문에 "후보로는 7~8명이 거론되고 있고, 1~4선발까지는 고정으로 갈 수 있다"며 "5선발은 로테이션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며 고려할 것 같다"고 답했다.

외인 서폴드와 채드벨 원투펀치와 로테이션 기용이 예고되는 5선발을 제외하면 3~4 선발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나름대로는 정했는데 조금 더 지켜보려 한다"며 "5선발은 경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로는 장시환, 장민재, 이현호, 윤규진 뿐 아니라 남지민과 한승주 등 신인까지도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개막 전까지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본격 시즌 맞이에 나설 전망이다.

선수단은 팀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장민재는 "지난해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은 주어질 때 풀시즌을 채우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공 하나 하나 던질 때마다 팀을 생각하며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인인 남지민과 한승주 역시 한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들은 "시즌 중에 꼭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며 "매일 매일 전력으로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꼭 1군에 올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 원투펀치인 서폴드와 채드벨도 이번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목표를 내놨다. 이들은 "경험을 한 차례 했기 때문에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마운드 올라갈 때 내 승리가 아니더라도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4.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5. [22대 첫 국감] 충청 하계U대회·행정수도 완성 강하게 어필
  1. "박군·나태주와 함께 노래 한마당", 해미읍성축제 흥겨움 더한다
  2. 체육중·고 없는 '세종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절실
  3.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4.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5. "내년 4월 서구형 지역화폐 발행"…취임 100일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