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복귀 한화이글스, 17일 첫 자체 청백전... '실전감각 유지'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캠프 복귀 한화이글스, 17일 첫 자체 청백전... '실전감각 유지'

이달 총 5경기 계획... 22~27일 자체 훈련

  • 승인 2020-03-16 15:50
  • 신문게재 2020-03-17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0031201001166600049891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수들의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된 데 따른 궁여지책이다. 더욱이 다른 팀과 연습경기도 금지돼 청백전 외에 뚜렷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37일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국내 훈련을 진행해 오던 한화 이글스가 17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지난 10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한화 선수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자체 훈련을 소화하며 국내 적응을 마쳤다.



이번 주 자체 청백전은 총 3경기로 19일과 21일에도 예정돼 있다.

자체 청백전을 치른 후 22일부터 27일까지 자체 훈련에 돌입한다.

경기를 통해 전체 선수들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점검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은 물론 부족한 기량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후 29일과 31일 청백전 두 경기를 치른다.

이미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주전 자리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유망주 발굴의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취소됐고, 다른 구단과 연습경기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며 "실전감각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훈련만 진행하기 보다는 청백전이라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달 2일 2020년 KBO 리그 시범경기는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열기로 하고, 5개 팀과 2차전씩 10경기, 총 50경기가 치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지난 10일에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팬과 선수단 안전·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정규시즌 개막을 4월로 잠정 연기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1.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2.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3.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4.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