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문화모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아이들 응원 나서 “문화예술 백신으로 코로나-19 극복”

  • 전국
  • 광주/호남

고창지역 문화모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아이들 응원 나서 “문화예술 백신으로 코로나-19 극복”

-고창군·고창문화관광재단, 지역 문화 모임 협업해 손소독제 만들기 등 진행

  • 승인 2020-03-19 09:5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문화모임_손소독제만들기
고창문화모임 손 소독제만들기
전북 고창군의 문화예술 모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응원의 힘을 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9일 고창군과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인 모임들이 활동영역을 확대해 '코로나19극복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고창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고창문화모임_코로나극복 응원엽서쓰기
고창문화모임 코로나 극복 응원엽서쓰기
먼저, 지역 청소년 미디어교육 등을 진행하는 '꿈그림시어터'와 '환경교육센터'는 협업을 통해 고창읍성 입구에서 '코로나19 대응 아이디어 영상제작과 교육, 엽서쓰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돌공원에선 '노르딕생태놀이, 숲 놀이터, 엽서쓰기' 부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문화모임_마스크만들기
고창문화모임 마스크만들기
공동육아모임 '온디자인컴퍼니'도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머무르는 아이들과 함께 손 소독제와 마스크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선주 강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면서 많이 답답해 하고 있다" 며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기운을 북돋 아주고 놀아주면서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같이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고창문화모임_고창생생치유간식
고창문화모임 고창생생치유간식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는 아산면, 무장면, 해리면, 성송면, 대산면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 먹거리 간식을 나눠주는 '고창생생치유간식'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영상제작 모임인 '고창Q'에선 코로나19를 이기는 나만의 지혜를 담은 청소년 UCC 공모전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단의 여원경 사무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과 마음을 가까이 하기 위해 기획했다" 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힘내라 고창군' 캠페인에 동참하고,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