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극복 착한임대료 인하 독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코로나19 극복 착한임대료 인하 독려

상가활성화·비상민생경제대책 TF 확대 회의
착한 임대인, 인하액 50%까지 세액공제 혜택

  • 승인 2020-03-26 18:0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종시가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26일 시청 집협실에서 상가활성화·비상민생경제대책 태스크포스(TF) 확대 회의를 열고 기존 상가활성화 대책과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생경제 분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조상호 정무부시장 주재로 행복청, LH, 소상공인협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상가활성화 TF 위원과 비상민생경제대책 TF 위원 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 부시장은 먼저 상가활성화TF와 비상민생경제TF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시책을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우선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참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공공시설 이용 혜택 및 위원회 위촉·주요간행물 송부·시청 주요행사 초청 등 시정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착한 임대인'을 발표·홍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참여 및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지역상권 침체가 심각하고, 상가활성화를 위해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는 침체된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실상 상가기능을 상실한 건물에 대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게스트하우스 등 소형주거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지원하는 등 공실상가의 다양한 활용·개선 가능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호 정무부시장은 "상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시민과 상인의 눈높이에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마련된 대책에 대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1.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2.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3.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4.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5.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