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사업 추진

  • 전국
  • 수도권

남양주시 화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사업 추진

  • 승인 2020-03-26 14:25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화도읍 온마을 나눔 쿠폰 사업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부영, 강희부)는 26일, 코로나19 위기사항 극복을 위해 4월부터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이하'나눔쿠폰'이라고 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눔쿠폰이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득을 상실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기저질환이 있거나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 및 한부모 가구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영업 손실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운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눔 쿠폰'사업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작은 가게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에 월3만원의 쿠폰을 제공해 지원대상자들이 가까운 동네가게에서 각자 기호에 맞는 생필품을 편하게 교환하고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특히, `나눔쿠폰'은 정부 예산이 아닌 지역사회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 사업은 마을 내 반찬가게, 음식점, 베이커리 등 생활 밀착형 가게들로 모집해 추진될 예정으로 참여한 가게는 '화도 온마을 나눔가게'라는 현판을 부착한 후 취약계층에 양질의 생필품 지원 뿐 아니라 지속적인 안부확인 등 모니터링 실시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박부영)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발행하게 된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저소득 취약계층에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순환 돌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4월부터 상인들과 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나눔가게 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30개 나눔 가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