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추진 계획 마련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추진 계획 마련

EBS 온라인 학습방·e-학습터 등 활용

  • 승인 2020-03-26 18:24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의 4월6일 개학 발표에 따른 단위학교의 개학 준비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교육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관리형 온라인 학습 서비스 활용을 유도한다.



단위학교는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활용한 학교별, 학급별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해 원격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4월6일 개학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정규수업에 준하는 수준의 원격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개학을 준비하는 동안 교원 연수를 통해 관리형 원격교육 서비스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교과별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한 수업 자료를 개발해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미 3월 초에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 안내 동영상을 제작·배포했고, 온라인 학습 지원을 위한 밴드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 교원을 중심으로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학교급별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 원격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30일 관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실시간 묻고 답하기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격교육을 위한 수업 콘텐츠 확보를 위해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광주 초등 온라인 학습 지원 밴드에는 현재 16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별로 17개의 밴드를 통해 교과별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직업계고의 경우 온라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티클리어, HRD 콘텐츠 네트워크(NCS), 이코리아텍, 에듀넷의 직업기초능력평가 등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원격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원격교육 시범학교는 송정초, 대촌중, 지산중, 서강고 등 총 4개교다. 운영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개학하는 등교일까지다. 4개의 원격교육 시범학교는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의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시교육청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의 종식 시까지 원격교육 준비를 철저히 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