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전 천안시골프협회장, 천안시체육회 회장 도전

  • 전국
  • 천안시

이종원 전 천안시골프협회장, 천안시체육회 회장 도전

  • 승인 2020-03-26 17:2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천안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이종원 전 골프협회 회장이 도전장을 냈다.

중도일보는 이종원 전 회장을 만나 출마 계기와 그동안의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DSC_0755
-천안시체육회 활동은 언제부터 했나?

▲2014년부터 6년간 천안시골프협회에서 활동했다. 첫해 수석부회장을 맡다가 이듬해 회장으로 취임해 천안지역의 골프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천안시골프협회장직을 맡아오면서 해온 성과는?

▲회장 취임 후 골프협회의 자산인 이월금을 불과 700만원에서 10배인 7000만원으로 늘려놨다. 회비를 내는 이사들도 17명에서 60명으로 늘려나가며 협회의 위상을 높였다.

또 35개 이상의 종목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종목별 선수 400~500명에게 회원자격을 주고 이들이 천안 상록골프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골프 대중화에 힘썼다.

이를 통해 그동안 체육회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천안시골프협회가 활성화되고 천안시장배골프대회를 통해 골프인들의 축제로 탈바꿈시켰다.

아울러 회원들이 충남도골프협회장배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 순위에 올라 천안시의 위상도 제고시켰다.

DSC_0775
-출마 계기는?

▲국제 라이언스에서 25년간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천안지역위원장도 맡았다.

주변에서 많은 권유가 있었고 천안시체육회장도 무보수 봉사직이다.

지난번 두 명의 후보가 나와서 선거를 치렀는데 스포츠맨 정신인 최선을 다하고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는지 의문이 갔다.

청렴하고 깨끗한 제가 출마한다면 천안시체육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출마를 결심했다.

DSC_0707
-향후 천안시체육회 발전계획은?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지원이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꿈나무육성회를 조직해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체계적으로 키우고 싶다.

생활체육인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이들이 더욱 활기차게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힘쓰겠다.

아울러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