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및 격리자, 최악의 상황에 대한 상상 멈추는 활동 필요

  • 사람들
  • 뉴스

확진자 및 격리자, 최악의 상황에 대한 상상 멈추는 활동 필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심리사회방역지침과 카드 뉴스 발표하고 사회복귀 응원하다

  • 승인 2020-03-26 17:4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STSS_card_001_01.jpg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상상을 멈추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회장 현진희.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1차 피해를 겪고 있는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심리사회방역지침과 카드뉴스를 발표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KSTSS_card_001_02.jpg
학회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상상을 멈추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 중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를 권하고,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심리사회방역지침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KSTSS_card_001_03.jpg
현진희 회장은 “확진자와 격리자는 감염병의 1차 피해자”라며 “감염병 재난에서 확진자와 격리자는 재난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된 1차 피해자이고, 이들은 자신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물리적 격리, 사회적 고립과 차별, 경제적 피해 등 다양한 스트레스원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KSTSS_card_001_04.jpg
현 회장은 “감염병 확진자와 격리자는 분노, 불안, 공포, 우울감, 무력감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한 상상을 멈추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 중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TSS_card_001_05.jpg
현 회장은 “확진자와 격리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마음 고생이 가장 크실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심리사회지침과 카드뉴스를 먼저 제작한 만큼 확진자와 격리자가 건강하게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STSS_card_001_06.jpg
손선주 총무위원장은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는 정상적인 스트레스반응이며, 잘못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카드뉴스는 격리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소개했으니 잘 활용해주시기 바라고, 만약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에는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KSTSS_card_001_07.jpg
백명재 정책기획위원장은 “힘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상담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지침은 확진자와 격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이 도울 수 있는 방법, 방역 당국의 역할도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noname019
지침 제작에 참여한 이정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는 "어려운 시기에는 힘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진자와 가족을 위한 유선상담, 격리자와 일반국민을 위한 유선상담 체계가 별도로 구축되어 있고 카드뉴스에서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KSTSS_card_001_08.jpg
이정현 전문의는 또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타인에 대한 경계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비난과 분노로 서로에게 상처 주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며 “치료와 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STSS_card_001_11.jpg
정찬승 홍보위원장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카드뉴스와 웹툰으로 정보를 제공해드린다”며 “국민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의 일부를 카드뉴스와 웹툰으로 제작해 누구나 학회 홈페이지(http://kstss.kr)를 방문하면 실시간 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noname015
한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orean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 KSTSS)는 트라우마 스트레스에 대한 기초적, 임상적, 정책적 지식을 다루는 다학제 전문학회다.

noname012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 간호사, 상담가, 응급의학과 의사, 연구자, 행정가 및 트라우마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모든 전문가들이 학제 간의 벽을 깨고 힘을 합쳐 트라우마를 연구하고 트라우마를 겪은 분들을 돕기 위해 모였다.

noname018
KSTSS는 트라우마의 예방, 개입, 회복을 위한 연구, 교육, 학술, 정책 등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