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엄태경, KPGA 해솔리아 투어 우승

  • 스포츠
  • 골프

중부대 엄태경, KPGA 해솔리아 투어 우승

2차대회 김대환 꺾고 역전

  • 승인 2013-09-03 17:34
  • 신문게재 2013-09-04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중부대 엄태경(골프지도학과 2학년·사진)이 KPGA 해솔리아 투어 두번째 대회에서 왕좌로 등극했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이 대회는 총상금 1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용인 해솔리아CC 해솔 코스(파72·711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엄태경은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선두 김대환(20)에 이어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엄태경은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며 우승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터파 134타를 기록, 1라운드 선두였던 김대환을 제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엄태경은 특유의 근성과 성실함으로 2004년 KPGA 티칭프로로 입문한 이래 2005년 세미프로, 200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차례로 따냈다.

엄태경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경기 초반 버디를 연달아 잡아내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엄태경은 특히 “항상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 우승컵을 그동안 고생한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며 “KPGA 해솔리아투어가 이제 3회 대해 하나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선전해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KPGA 해솔리아투어 3회 대회는 3일 예선을 거쳐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열린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역사의 주인, 변화
  2. 국립대전현충원, 후손 없는 호국영웅 첫 추모제 개최
  3.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합아웃리치' 활동
  4. "기분좋은 변화의 시작", 대전 중구 타운홀미팅
  5. [일제동굴, 부평에서 대전까지]함봉산 지하호 27개 조병창 시설 '규명' 보문산은?
  1. 타깃층 변경 접근성 강화… "韓 포르트 어벤추라, 아사히야마 동물원 꿈꿔야"
  2. 대전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무료 분석 지원
  3. 어느덧 여름…노란 금계국 만개
  4. [천안다문화] 중국 뉴양거 춤 알고 계셨나요?
  5. [건강]운동하다 '뚝' 소리가 나면서 '악'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면?

헤드라인 뉴스


[일제동굴, 부평에서 대전까지]함봉산 지하호 27개 조병창 시설 `규명` 보문산은?

[일제동굴, 부평에서 대전까지]함봉산 지하호 27개 조병창 시설 '규명' 보문산은?

인천시 부평구, 넓은 평야를 산이 둘러싼 분지 지형에 국내 최초 철도 경인선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일제강점기 대전과 쌍둥이처럼 닮은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그중 부평 함봉산에서 앞서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지하호 27개는 최근 대전 보문산에서 목격되는 동굴 10여 개와 모양부터 조성 시점이 상당히 유사하다. 5월 31일 부평문화원 초대를 받아 이틀간 부평 일원의 지하호 조사에 다녀왔다. <편집자 주> [일제동굴, 부평에서 대전까지] 1. 지하호 26개와 일제 육군조병창 2. 강제동원 규명과 역사 바로알기 3. 전쟁유산의 대전 보문산..

"관광안내소 늘리고 기능 확대해야"
"관광안내소 늘리고 기능 확대해야"

'굴뚝없는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관광안내소 확대와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기준으로 세계 관광산업 규모는 전 세계 GDP의 10.5%인 9조 2000억 달러(약 1경 2000조원)에 이른다. 국경을 넘는 여행객이 1년에 14억 6000만 명에 달하고, 관광산업과 관련된 일자리는 3억 3399만 개에 이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전 세계 다수의 국가들이 관광산업을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전국서 최하위... 어려운 경기 상황에 한숨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전국서 최하위... 어려운 경기 상황에 한숨

대전 소상공인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체감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판매실적과 자금사정, 구매 고객 수 체감 등 전반적인 지수가 바닥으로 향하며 어려움을 나타낸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5월 대전의 경기 체감 지수는 57.2로, 4월(64.9)보다 7.7%포인트 감소했다. 경기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전망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 제공하기 위한 자료다. 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점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느덧 여름…노란 금계국 만개 어느덧 여름…노란 금계국 만개

  • ‘현충일 앞두고 미리 참배왔어요’ ‘현충일 앞두고 미리 참배왔어요’

  • 대전오월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포럼 대전오월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포럼

  • 12년째 이어지는 한화 충청지역 봉사단의 현충원 봉사활동 12년째 이어지는 한화 충청지역 봉사단의 현충원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