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젝스키스, YG와 계약… 그들의 컴백이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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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젝스키스, YG와 계약… 그들의 컴백이 반가운 이유

  • 승인 2016-05-11 16:09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MBC TV '무한도전 토토가2' 공연에서 젝스키스 멤버들이 16년 만에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MBC TV '무한도전 토토가2' 공연에서 젝스키스 멤버들이 16년 만에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젝스키스가 돌아온다. 무려 16년만의 귀환이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젝스키스의 공연 활동 및 음반 발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하고있는 만큼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공연·음반 등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 H.O.T의 팬이었다. 1990년대 당시 H.O.T와 젝스키스는 아이돌계의 양대산맥으로 위상이 대단했다. 라이벌이었던 만큼 H.O.T와 젝스키스 팬들의 기싸움도 있었지만 두 그룹은 해체이후 세월이 흐르며 한 시대를 공유했던 추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 젝스키스의 고지용이 젝스키스 해체이후 처음으로 멤버들과 한무대에 올랐다./연합뉴스
▲ 젝스키스의 고지용이 젝스키스 해체이후 처음으로 멤버들과 한무대에 올랐다./연합뉴스

그런 젝스키스가 최근 무한도전을 통해 한 무대에 섰을 때 젝스키스의 팬이 아니었던 나조차도 가슴이 설렜다. 게릴라를 통해 여섯명의 멤버가 한 무대에 서고, 관중석이 노란물결로 가득찬 진풍경을 보며 나도 함께 가슴이 뭉클했다. 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다시 소환된 느낌이랄까?

한때 7080문화가 유행했듯이 이제 90년대 문화가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들이 자리잡고 있다. 당시의 문화를 다룬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1990년대 음악들을 조명하는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도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 당시 객석을 가득 메운 노란물결. /연합뉴스 제공
▲ 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 당시 객석을 가득 메운 노란물결. /연합뉴스 제공

당시 중고생이었던 20~30대들은 2016년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인들로 자라났다. 그리고 새로운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예전 어른들이 세시봉, 이문세, 이선희 등의 노래를 들으며 당시를 추억하듯 우리에게도 젝스키스, H.O.T 등 당시를 추억하게 하는 음악들이 있다.

그래서 난 젝스키스의 귀환이 반갑다. 그리고 앞으로도 젝스키스의 무대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할 것 같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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