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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인물관계도. |
고현정-조인성의 달달한 로맨스인 줄 알았다. 뚜껑을 열어 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우리시대 엄마들의 이야기였고, 그래서 궁금하고 특별했다.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박완(고현정)과 장난희(고두심)의 모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오늘부터 ‘본방’을 달릴 준비가 돼 있다면 먼저 인물관계도부터 훑고 가자.
고현정이 맡은 ‘박완’이란 인물은 장난희의 외동딸로, 37세 프리랜서 번역 작가이자 엄마 난희의 운전사를 자처한다. 직선적이고 때론 독설적이지만 엄마의 시골 동문회까지 운전해 주는 착한 딸이기도 하다. 유럽 유학 중 작가인 연하(조인성)을 만나 잠시 마음을 줬지만, 결혼을 원하지 않은 연하 때문에 친구로 남기로 한다. 현재는 출판사 대표인 동진(신성우)과 애매하게 썸을 타는 중이다.
박완이 '꼰대들'이라 칭하는 엄마 장난희의 고향 친구이자 동네언니들은 희자(김혜자), 정아(나문희), 영원(박원숙), 충남(윤여정)이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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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
먼저 희자(김혜자)는 6개월전 남편이 죽고 혼자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수줍고 조신한 성격탓에 사는게 괴롭기만 하다. 그러나 어느날 그녀를 짝사랑했던 성재(주현)가 나타난다. 둘의 사랑이 이뤄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희자의 둘도없는 절친인 정아(나문희)는 일탈을 꿈꾸는 우리시대 엄마의 모습이다. 남편의 여섯형제를 뒷바라지하고 세딸을 키운 억척 엄마로 “지지리 고생하다 죽기 싫어, 죽어도 길 위에서 죽을거야”라고 외친다. 짠돌이 남편 석균(신구)의 세계여행 약속만 믿고 현재 운전면허증 따기에 올인중이다.
난희(고두심)의 친구로는 영원(박원숙)이 있다. 쿨내나는 원조스타로 속 깊고 정이 많다. 유부남과 연하남을 사랑했지만 모두 버림받았다. 난희의 남편이 동창인 숙희와 바람피는 사실을 알았지만 난희에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 후 난희는 남편의 바람 핀 사실을 알게되고 둘사이는 벌어지게 된다.
영원의 절친은 오충남(윤여정)이다. 난희, 영원의 2년 선배이자 희자, 정아, 석균, 성재의 후배다. 독신인 그녀는 진보적인 연애관과 타고난 입담으로 주위엔 언제나 지성인과 문화인들이 들끓는다.
이외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는 감초같지 않은 감초들로 무장됐다. 희자의 막내아들인 민호역에 ‘이광수’가, 충남을 호구로 아는 예술가인 박교수는 ‘성동일’, 그리고 난희의 단골손님인 일우역에는 ‘장현성’이. 마지막으로 희자의 이웃집 남자인 마크 스미스는 ‘다니엘 헤니’가맡았다.
난희(고두심)는 동창 숙희가 남편과 바람피운 사실을 숨긴 옛 절친 영원(박원숙)과 화해할수 있을지, 희자(김혜자)의 홀로서기와 정아(나문희)의 세계여행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완의 사랑은 어디로 향할지... ‘디어 마이 프렌즈’의 관전 포인트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한편 황혼기 청춘들의 인생찬가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늘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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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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