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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한 장면 |
“여성들에 무시당해서…”
“배고파 밥 사먹으려고 범행했다.”
강남역과 수락산 살인사건의 범인들은 말한다. 자신들이 사람을 죽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그러나 죽은 사람은 살아있어도 자신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이없는 범인들의 살인동기가 피해자들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라는 데 분통이 터진다. 일면식도 없던 타인에게 묻지마 살인을 당한 ‘그 죽음’은 그래서 더 안타깝다.
답답한 물음을 안고 4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팀이 지난달 17일 강남역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명 강남역 살인사건을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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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팀은 사건 당일 범인의 행적과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
5월 16일 밤11시40분 강남역 10번 출구 앞.
불안한 한 남자와 오랜만의 휴가를 맞아 외출한 혜원(가명․23살)씨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 두 사람은 1시간 30분 뒤, 살인자와 피해자로 비극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범인은 그날 흉기를 소지한 채 약 17시간 동안 길거리를 활보했지만, 이를 알아채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범행 현장에 약 80분간 머물러 있었고, 그 사이 그를 지나쳐간 여성은 총 6명이었다. 그런데 왜? 혜원씨를 살해한 것일까?
‘그알’팀이 혜원씨의 부모와 친구를 만나 그 날의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몇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평소에 혜원씨는 휴가 때면 항상 가족과 지냈고, 술도 잘 못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강남역은 잘 가지도 않던 곳이었다. 그럼 왜 그날 그 곳에 간 것일까?
그런데!!! 혜원씨 친구는 CCTV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그 사람들 얼굴도 몰라요.”
어릴적부터 단짝 친구였던 혜원씨 친구는 혜원씨가 만난 사람들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혜원씨가 만난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편 ‘그알’ 팀은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불거진 ‘여성 혐오’에 대한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제보를 받았다. 일주일 만에 300건에 달하는 제보가 들어왔다.
4일 밤 11시 10분에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그녀들의 사연도 함께 들어 볼 수 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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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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