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세종 출산율 1위 '젊은 도시'… 인구유입·발전속도 전국 최고

[창간특집]세종 출산율 1위 '젊은 도시'… 인구유입·발전속도 전국 최고

출범 후 매년 3만명 이상 유입… 하루 평균 130여명 전입 시민 평균나이 31. 6세… 학생수 늘어 사교육시장 팽창

  • 승인 2016-08-25 17:29
  • 신문게재 2016-09-01 1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창간 65주년 특집 '웅비하는 충청']

▲ 신도시
▲ 신도시

출범 4년차를 맞은 세종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인구유입과 도시발전 속도는 가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2년 7월 출범 당시 10만3137명 이었던 인구는 2배 이상 늘었고, 2010년 첫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만6719가구를 분양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학교와 학생수와 증가하면서 덩달아 사교육시장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의 이전이 완료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면모가 갖췄고, 올해 국내외 기업·연구소 유치에 집중하면서 복합자족도시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본보는 각종 통계와 지표 등을 통해 세종시의 변화를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2020년 인구 20만 기대하는 세종시=시 출범 당시 갓 10만명을 넘은 작은 도시로 출발한 세종시는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인구 23만명을 넘어섰다. 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목표한 인구 30만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인구는 2012년 7월 10만3127명에서, 2013년 12만2153명, 2014년 15만6125명이었고, 2015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21만884명을 기록했다. 올해 현재 23만2117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출범 당시 조치원읍(4만3760명)이 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했고, 연서면(7874명), 전의면(6955명) 등 인구가 구도심 지역으로 집중됐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4년이 지난 현재 아름동(4만9686명)을 중심으로 도담동(3만875명), 한솔동(2만7573명), 종촌동(2만7320명) 등으로 인구가 재편됐다.

세종시 인구는 출범 후 매년 평균 3만명 이상 유입됐고, 하루 평균 130여명이 전입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 수, 사교육시장 급속 팽창=세종시는 평균나이 31.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이에 걸맞게 학생수도 출범 당시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1795명이었던 학생수는 2013년 1만5720명, 2014년 1만7783명, 2015년 2만8474명, 올해 4월 현재 3만6770명으로 급속도로 늘고 있다.

신설학교도 지속적으로 설립됐다. 2012년 56개교(유 23개교, 초 20개교, 중 9개교, 고 4개교)로 출발한 학교수는 현재 2배 이상 늘어난 114개교(유 45개교, 초 37개교, 중 18개교, 고 13개교, 특수 1개교)가 생겼다. 교원수 역시 2012년 861명에서 올 현재 3213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출범 후 사교육 시장은 인구와 학교, 학생 수보다 성장 규모가 훨씬 컸다.

출범 당시인 2012년 7월 180곳이던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수는 지난달 말 현재 1383곳으로 7.7배 증가했다. 학원은 2012년 74곳에서 287곳으로, 교습소는 8곳에서 51곳, 개인과외교습자는 98명에서 1045명으로 급속히 팽창했다.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지역별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상가와 영업 점포수도 크게 늘었다.

특히 병의원은 2012년 말 기준 191개에서 8월 12일 현재 432개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중 신도시 지역은 113개로 병의원이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가 신도시 지역으로 생활권이 재편되면서 음식점과 커피숍, 부동산 등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12년 7월 신도시 음식점은 19개에서 6월 현재 799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커피숍은 2개에서 123개, 부동산은 35개에서 473개로 늘었다. 신도시 지역이 6생활권 중 현재 1~3생활권까지 개발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들 업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족기능 확충 위한 기업 유치=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해서는 인구유입뿐 아니라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 확충이 최대 관건이다. 세종시가 자족기능과 성장동력 확충을 2단계 개발을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유치를 하지 못하면 행정중심도시로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을 확보하지 못하면 베드타운(bed town)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출범 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세종지역의 기업체 수는 620개로 출발해 2013년 694개, 2014년 725개, 2015년 750개, 2016년 8월 현재 759개로 출범 당시보다 139개가 늘었다. 종업원 수는 1만7288명에서 올 현재 2만452명으로 매년 지역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가 늘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