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태평청년맛잇길 맛집 검증(8) 용감한 참치

  • 맛집
  • 대전맛집

[대전맛집]태평청년맛잇길 맛집 검증(8) 용감한 참치

  • 승인 2016-09-01 17:2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전통시장을 새롭게 만드는 청년들의 이야기 태평청년 맛잇길 오늘 소개할 집은 참치 전문점 ‘용감한 참치’다. 단골손님들에게 ‘용참치’라 불리는 이 집의 대문에는 ‘참치를 아끼면 망한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상호명과 묘하게 어울린다.

▲ 용감한 실장 추천참치 69000원
▲ 용감한 실장 추천참치 69000원

참치를 먹을 줄 안다는 사람들은 참치를 아끼지 않는다는 문구에 한번쯤은 의구심을 갖는다. 손님들에게 좋은 참치를 내 놓으면서 참치를 아끼지 않는 방법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태평시장 청년들 중 가장 젊은 류학현 사장의 비결은 다리품이다. 참치를 들여오는 날을 정해놓지 않고 수시로 돌아다니며 좋은 참치는 찾는 것이다. 류 사장은 “과거와는 달리 참치가 대중화되면서 손님들의 입맛도 업그레이드 됐다”며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뛰는 것이 신선한 참치를 확보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용감참치 39000원
▲ 용감참치 39000원


이 집이 위치한 곳은 함께 개업한 맛잇길 중에서도 골목에 골목을 들어가야 하는 후미진 곳이다. 이런 곳에 참치 전문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시끌벅적한 전통시장과 참치의 조합이 어딘가 어색해 보이지만 매일 매장 안을 가득 채우는 손님들에겐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태평동 상인이라 밝힌 한 손님은 “이 집의 매력은 ‘스끼’라 불리는 밑반찬 없이 참치부터 나온다는 것”이라며 “입에 맞지도 않는 자질구레한 상차림 보다 참치 자체가 맛이 좋아 자주 찾고 있다”고 칭찬했다. 가족들과 동석한 손님 역시 같은 부분을 칭찬했다 그는 “무한리필을 강조하는 집들 대부분은 저렴하고 맛이 없는 부위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리필 참치도 처음 나온 부위와 다르지 않다”며 “시장 골목 참치라는 점이 오히려 편안하고 정감있는 맛집”이라고 말했다.

▲ 용감한참치 49000원
▲ 용감한참치 49000원

▲ 태평동 맛집 용감한 참치
▲ 태평동 맛집 용감한 참치

류 사장은 “참치를 아끼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는 막연한 퍼주기 보다는 좋은 참치를 한 점이라도 더 드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손님들도 그런 점을 이해하고 무리한 리필은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일반 참치 전문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3만원대와 4만원대 참치가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이고 참다랑어 최상급 부위로 구성된 추천참치도 6만원대에 불과하다.

▲ 초밥모듬 15000원
▲ 초밥모듬 15000원

▲ 오도로 참다랑어 뱃살
▲ 오도로 참다랑어 뱃살



참치 외에도 ‘참치생선초밥’ ‘생연어회’도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특히 초밥류는 수족관의 활어를 바로 잡아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와 식감이 좋아 인기가 좋다. 다른 횟감을 맛보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젊은 사장답게 SNS를 통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매장 직원에게 포스팅을 인증하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리필 후 나오는 밑반찬(스끼) 세트
▲ 리필 후 나오는 밑반찬(스끼) 세트

류 사장은 “젊은 열정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큰돈을 벌기 보다는 손님들이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집, 참치 하나는 정직하다는 평을 듣고 싶다”며 “가게는 작지만 푸짐한 '태평동 맛집'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포장세트 대전시내 전 지역 배달 가능
▲ 포장세트 대전시내 전 지역 배달 가능

메뉴판 : 용감참치 3만9000원. 용감한참치 4만9000원. 용감한 추천참치 6만9000원.


▲ 대전 중구 유천로132번길 21-36 바로 보이는 건물 뒷편에 있어요
<br />
▲ 대전 중구 유천로132번길 21-36 바로 보이는 건물 뒷편에 있어요

뉴미디어국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용갑, 택시운송법·조세특례 개정안 발의… 택시 상생 3법 완성
  2.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3.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4. 황운하 “6월 개헌 위해 여야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나서달라”
  5. 천안시, 물총새공원 주차장 조성안 주민설명회 개최
  1. 첼리스트 이나영, '보헤미안' 공연으로 음악적 깊이 선보인다
  2. 윤기식 "동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3.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4. 천안법원, 고의로 법인 업무 방해한 부녀 벌금형
  5. 천안시, 장애인 동·하계 레포츠캠프공모 선정…국비 확보

헤드라인 뉴스


2026년판 행정수도특별법…`국회·헌재`서 동시 시험대

2026년판 행정수도특별법…'국회·헌재'서 동시 시험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무산된 신행정수도특별법. 2026년판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회와 헌법재판소 문턱 사이에서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일단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은 지방선거 국면과 맞물려 높아지고 있다. 법안은 현재 조국혁신당(황운하, 작년 5월)과 민주당(강준현·김태년, 작년 6월과 11월), 무소속(김종민, 작년 11월) 국회의원에 이어 연이어 발의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의 공동 발의로 여·야 협치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벚꽃 명소` 고복저수지서 힐링~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도
'벚꽃 명소' 고복저수지서 힐링~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도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에 위치한 고복저수지는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봄철이면 물길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 행렬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꽃 반, 사람 반'이라는 표현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고복저수지의 고요한 풍광은 마음 깊은 곳 잔잔한 평화를 일깨운다. 고복저수지를 타원 형태로 길게 둘러싼 고복자연공원도 코스별 다양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세종시 대표 자연친화적 시립공원인 고복자연공원은 물과 숲, 마을이 형성하는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하늘다람쥐, 황조롱이, 붉은배새..

천안법원, 교도소 수용동 창문 부수려 한 40대 남성 징역 3월
천안법원, 교도소 수용동 창문 부수려 한 40대 남성 징역 3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교도소 창문 유리를 깨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재소자 A(44)씨에게 징역 3월을 선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11월 20일 천안교도소 수용동에서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된 사실에 대해 불만을 품고, 그곳에 있던 나무 밥상으로 거실 창문을 가격해 시가 38만5000원 상당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성봉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별건 재판 중 천안교도소에서 나무 밥상으로 거실 창문을 손상한 것으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