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월계수 진실커플의 사랑서약 '파주 광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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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월계수 진실커플의 사랑서약 '파주 광탄성당'

  • 승인 2017-02-08 00:03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출처=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출처=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매주 아침 주부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일일 드라마가 있다면 토, 일 주말 가족을 책임지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을 배경으로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나가기 싫은 추운 밤, 전기장판에 누워 귤바구니 옆에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되니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출처=드라마 캡처.
▲출처=드라마 캡처.
드라마의 꾸준한 인기 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두 커플의 열연 덕분이 아닐까. 철부지 소녀와 의젓한 소년의 발랄한 캐미스트리가 터지는 '아츄커플(태양&효원)'과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 애절한 '진실커플(이동진&나연실)'이 그 주인공이다. 그 중 진실커플의 이야기는 한 성격 한다는 주부들과 무뚝뚝한 아버지들의 마음까지 적셔 뭉클하게 만든다.

▲출처=드라마 캡처.
▲출처=드라마 캡처.
우여곡절 다 겪은 진실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후 맹세한 곳이 있었으니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광탄 성당'이다. 이 곳은 KBS 2TV <굿닥터>,tvN 드라마 <갑동이> 등 많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고요한 새벽, 뿌연 안개 사이로 비치는 햇살 사이로 비추는 성당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경건해진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안으로 들어서자 스테인드글라스가 보인다. 오늘 하루 힘들었던 기운이 밝은 빛에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어떤 이는 걱정과 불안을 털고 또 어떤 이는 죄를 사죄하러 오는 곳. 그도 아니라면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서약의 장소로써 넓은 아량으로 방문객들을 품는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무엇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하면 어떨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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