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공유♥김고은 다시 만난 사랑 그곳 '캐나다 퀘벡'

  • 문화
  • 거기 그곳

[거기 그곳] 공유♥김고은 다시 만난 사랑 그곳 '캐나다 퀘벡'

  • 승인 2017-02-16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드라마 공식 포스터.
▲드라마 공식 포스터.

1월부로 종영된 도깨비의 열풍은 아직까지도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떠나는 도깨비 발걸음에 여인들 애잔한 마음 뚝뚝 떨어지니 차마 쉽게 보낼 수 없는 모양이다. OST부터 그들이 입고 메던 패션잡화들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니. 식지 않은 도깨비 열풍에 한파는 절로 수그러졌다.

▲출처=드라마 캡처.
▲출처=드라마 캡처.

도깨비 열풍 중 한 몫 단단히 했던 촬영장소들. 고창 메밀밭에 이어 이번에는 해외 촬영지까지 덤으로 유명세 타주시니. 부랴부랴 캐리어에 한 짐 가득넣어 공항으로 가는 발길이 빨라진다. 공유발 훈풍타고 도착한 곳은 '캐나다 퀘벡'이다. 드라마 첫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장면부터 TV 가득 여행심 자극 시키는 장관 보여주시니 벌써부터 그곳에 도착해있는 듯 하다.

▲캐나다 관광청 제공.
▲캐나다 관광청 제공.

오프닝 장면 뒤로 보이는 전경 속 보이는 웅장한 고딕 건물. 성이라고해도 믿을 법한 이 건물은 '페어몬트 샤또 프롱뜨낙 호텔'이다. 퀘벡시티 어디서나 이 웅장하고 당당함을 볼 수 있으니 과연 최고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없다. 1893년 착공을 시작해 100년 후인 1993에 완공이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금빛 물결이 환영해주니. 겉 뿐만 아니라 속까지 화려하게 맞이해준다. 왕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걸까.

퀘벡시티에서 으뜸으로 내놓은 보물이 있으니,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구 시가지 '올드 퀘벡(비외 퀘벡)'이다. 퀘벡시티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졀벽 위 구 시가지와 그 아래 강을 따라 펼쳐진 르와얄 광장 주변, 구시가지에서 외곽으로 이어진 번화가 어퍼 타운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출처=드라마 캡처.
▲출처=드라마 캡처.

그 중에서도 '쁘띠 샹 플랭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곳이라고. 이 곳은 두 사람이 문을 열고 나왔던 거리로도 유명하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펼쳐진 상점들과 구경객들 사이를 걷고 있으면 절로 퀘벡시티의 내음과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골목길 제일 끝에 위치한 계단에 올라 내려다보면 눈 한 가득 풍경을 담을 수 있어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거리의 예술가부터 시작해 연인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까지. 퀘벡시티 특유의 쾌활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도깨비 훈풍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했던 것처럼 퀘벡시티에서 도깨비와의 두번째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일류경제 실현 "집토끼 잡아라'"
  2. 충남공무원 3자녀 두면 우선승진한다… 15개 시·군 적용 될까?
  3.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4. [대전다문화] 세계인의 날
  5.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1. [대전다문화] ON 세상 TV
  2.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자가 모은 성금 4천만원 장학금 기탁
  3. [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신규 명예기자를 소개합니다
  4. [WHY이슈현장] "대전·충남에서도 5·18은 있었어요"
  5.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헤드라인 뉴스


다슬기 채취에 낚시행위 여전…갑천습지 관리부재 `언제까지`

다슬기 채취에 낚시행위 여전…갑천습지 관리부재 '언제까지'

대전 월평공원 구간의 갑천을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지 1년을 앞뒀으나, 관리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아 현장 훼손 행위에도 손을 쓰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하천에 들어가 다슬기를 마구잡이 채취하고 땅을 다지고 평상을 쌓아 낚싯대를 드리워도 제지가 없으며, 습지보호를 알리는 안내판 하나 게시되지 않았다. 15일 오전 갑천의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에서 한 남성이 하천에 몸을 담근 채 무엇인가 채취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천변 가장자리 물속에 잠긴 나무와 풀뿌리를 몇 차례 발로 차 이때 떨어진 무엇인가 소쿠리로 낚아채 잡는 것으로..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