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이서진-윤균상-에릭 훈남들의 어촌생활 그곳 '고흥군 득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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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이서진-윤균상-에릭 훈남들의 어촌생활 그곳 '고흥군 득량도'

  • 승인 2017-03-21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햄버거, 피자, 치킨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 대한민국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사랑받는 메뉴들이다. 하지만 한 예능프로그램은 이 모든 것과 이별을 고하고 섬으로 떠났으니. 작년 가을 시즌 3로 돌아온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되시겠다.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시즌 1부터 시작해 터줏대감을 맡고 있는 이서진과 드라마 '역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윤균상 그리고 영원한 신화 오빠 '에릭'의 쓰리콤보 조합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시작했다. 도시에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먼 어촌에서 경험해보는 내용으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방송 캡처.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방송 캡처.

시즌 3에서 방문한 곳은 고흥군에 위치한 '득량도'이다. 이 섬의 이름은 얻을 득(得)과 양식 량(糧)을 써서 식량을 얻는 섬이라고 지어졌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군량미를 얻은 이야기와 어울려 프로그램 취지와 딱 떨어지는 섬으로 나영석 PD의 맘에 쏙 들었다고.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방송 캡처.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방송 캡처.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출처= tvN '삼시세기 어촌편 3' 홈페이지 제공.

매 회마다 선사했던 끼니를 차리는 모습에 오늘은 어떤 메뉴를 선보여줄지 기대됐다. 홈페이지에서는 그동안 방영됐던 메뉴들의 레시피를 공개했고,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섬인지라 특히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았다. 특히 이 섬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효자 상품인 장어, 키조개 등과 감성돔, 농어 등 고급 어종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삼시세끼 뿐만이 아니라 영화 '순정'도 촬영했을 정도로 알려진 이곳. 바쁜 생활에 지친 당신, 훈훈한 3명과 함께 군량도에서 즐기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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