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받으러 갈 그곳 '이스터 섬'

  • 문화
  • 거기 그곳

[거기 그곳]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받으러 갈 그곳 '이스터 섬'

  • 승인 2017-03-23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출처=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 제공.
▲출처=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 제공.

지난주 7주간의 긴 공백을 깨고 주말예능 왕관을 탈환하려 돌아온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에 대한 압박감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시청자들과 떨어진지 7주만에 컨디션 '이상 無'로 여력을 보여줬다. 올해 무한도전의 목표는 '정준하 대상 만들기'로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출처=무한도전 514회 방송 캡처.
▲출처=무한도전 514회 방송 캡처.

1월 7일 방영된 무한도전 514회에서는 '정준하 대상 만들기' 일환으로 여섯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날 멤버들에게 프로젝트를 추천받아 추첨했고, 결국 이스터 섬 모아이상과 셀카찍기, 베어그릴스와 생존대결하기, 미국 드라마 출연, 아프리카 메기잡이, 메시와 족구대결, 뗏목타고 한강 종주가 최종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출처=게티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

그중 정준하가 방문하게될 이스터 섬은 어떤 곳일까?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신비의 섬이라고 불리는 이곳.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신비한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정준하와 셀카를 찍게 될 '모아이 석상'이다. 모아이 석상에 대한 수수께끼는 다양하다.

▲출처=게티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

우선, 그 높이만 해도 10m이고 무게는 대략 90t인 이 석상은 작은 외딴 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원주민이 신성시 해 옮겼다, 외계인들이 영역을 표시해놓은 것이다라는 등의 설들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섬 전체에는 약 900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얼굴만 보이고 있는데, 사실은 땅속에 어마어마한 몸통이 숨겨져 있다. 그 때문에 무게가 90t이나 되는 것을 어떻게 옮겼을지에 대한 의문감이 드는 것이다.

▲출처=뚜르드몽드 매거진/ 이스터 섬 시가지 '항가로아' 해안도로
▲출처=뚜르드몽드 매거진/ 이스터 섬 시가지 '항가로아' 해안도로

거구 석상을 등 뒤로 넓게 펼쳐진 푸른 들판은 뻥 뚫린 하늘을 지붕삼고, 바다를 벗 삼아 캠핑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특히, 이스터 섬의 중심지 '항가로아'의 해안도로는 산책과 더불어 원주민들의 삶의 채취까지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신비의 섬이라고 불리지만 활발하고, 별다를 것 없는 생활에 그저 경관이 좋은 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곧 정준하가 방문하게 될지 모르는 신비의 섬 '이스터 섬'. 셀카를 찍는다는 말에 모아이 석상들이 한껏 꽃 단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