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진해군항제'부터 '여의도봄꽃축제'까지 장범준 벚꽃엔딩과 함께 떠나요~

  • 문화
  • 거기 그곳

[거기 그곳] '진해군항제'부터 '여의도봄꽃축제'까지 장범준 벚꽃엔딩과 함께 떠나요~

  • 승인 2017-03-27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출처=시앙라이 블로그
▲출처=시앙라이 블로그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UhUh ) 둘이 걸어요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가사 일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월, 촉촉한 단비가 마른땅을 적시고 나뭇가지에는 작은 생명들이 돋아날 준비를 마쳤다. 사람, 짐승, 자연할 것 없이 웅크렸던 몸을 피며 알록달록한 색으로 회색도시를 물들여간다. 길가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의 노랫소리와 연신 찰칵거리는 소리가 가득 매운다.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앨범자켓.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앨범자켓.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4월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가요차트를 역주행하며 대표 봄맞이 노래로 자리잡았다. 슈퍼스타K로 데뷔한 이들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장르를 개척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금은 각자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각기 제자리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노랫소리와 함께 남쪽지방에서는 벌써부터 분홍 팝콘이 터지고 있다는데, 내가 있는 이곳은 언제즘 분홍빛 물드는 관경을 볼 수 있는지. 그래서 우리나라 베스트3 벚꽃명소를 짚어봤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시기별로 보자면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를 가장 처음 만나볼 수 있다. 대전에 오랜드가 있다면, 대구는 이월드가 있다. 3월 25일부터 개최된 축제는 오는 4월 9일까지 '20일간의 핑크빛 세상'이라는 컨셉하에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벚꽃 로드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등 보기만 하는 축제에서 벗어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를 타고난 후 야경 속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두 번째로 만날 수 있는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군림지 '진해군항제'이다. 4월만 되면 사람반 벚꽃반이 된다는 이곳. 철도길 일대를 빼곡하게 수놓은 이곳은 열차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흩날리는 벚꽃비로 장관을 이룬다. 철도길 이외에도 여좌천을 따라가면 각 구간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어 1.5km 구간을 걷는데 지루하지 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또 MBC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장소로 쓰인 '로망스 다리'에는 김래원, 김하늘과 같은 달달함을 꿈꾸는 연인들로 가득하다.

▲출처=한국관광공사/연합뉴스.
▲출처=한국관광공사/연합뉴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지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를 소개한다. 한강둔치에 위치한 이곳은 버스킹, 야시장 그리고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어울어진 복합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이 축제 일대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므로 구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분홍빛의 향연이 이루어질 4월.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해서 좋은 벚꽃 축제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