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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공식 포스터 |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모두 날씬하고, 예쁘다는 편견은 버려라. 2005년 평범하디 평범한 30대 노처녀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낸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지금껏 봤던 여느 드라마들의 틀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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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사진 제공 |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와 어딜가든 콤플렉스 덩어리로 취급받지만 파티시에로써의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훈남 레스토랑 사랑과의 당당한 사랑을 쟁취했던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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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YAP Place 제공 |
현빈 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와 정려원 등의 화려한 배우들의 연기와 공감가는 연출력으로 인기를 누렸던 '김삼순'. 이름은 평범할지 몰라도 작품 속에서 그려낸 이야기는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았고,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사랑을 그려냈던 촬영지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부암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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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부암동에 들어서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들과 미술관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커피프린스에 나왔던 '최한성의 집'이다. |
이곳은 '도시 속 시골'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들이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 동네에 들어서면 미술관부터 개성있는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 색다른 경험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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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미디어 선교사 블로그/부암동 산책길 지도. |
본래 화가, 문인 등 다양한 예술활동이 이루어졌던 곳이었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과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면서 삼청동, 신사동 가로수길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의 산책로가 되면서 연일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 생활 속에서 시간이 잠시 멈춘듯한 부암동에서 조금 쉬어가는 건 어떨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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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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