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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공식 포스터. |
초등학교 땐 미스코리아, 크고 나니 미스테이크?
2015년 방영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어렸을 땐 누구보다 이쁜 외모로 같은 반 남, 여학생 가릴 것 없이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폭탄맞은 머리와 주근깨 가득한 얼굴로 크면서 '역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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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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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여행노트 블로그 |
어린 시절 만났던 찌질남 박서준은 초절정 복권남으로 그녀 앞에 나타났지만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다른 모습에 감히 나서지 못한채 속만 썩인다. 정음의 친구 고준희가 그녀 대신으로 서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로맨스를 보였는데 그들의 첫 만남이 이뤄진 곳이 바로 대전에 위치한 '시립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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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테마갤러리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의 야경. |
한국 미술관 앞에서 보기로 했던 두 사람, 실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고. 15년만에 만난 첫 사랑의 만남을 다른 사람이 대신하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봐야만 했던 이곳.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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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제공/대전시립미술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틀리에 수업을 하고 있다. |
인구 대비 높은 문화 관람율을 보이는 대전. 시민들의 문화 의식 함양을 키워줄 이곳에서는 연간 다양한 기획전과 계층에 맞는 행사들로 바쁘다. 총 2층 규모의 건물로 각종 실기실과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마냥 어렵기만한 추상미술 뿐만아니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외에도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며 미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는 시민강좌와 학술, 세미나 등으로 시민들의 평생 교육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밤에만 볼 수 있는 미술관 조명 불빛으로 광장을 밝게 비춰 색다른 볼거리를 자아낸다.
본격적인 황금연휴 기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드넓은 초원과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미적 감각을 맛 보는 건 어떨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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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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