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울진 회국수(칼국수식당)·부산 수육과 질금장(평산옥)… ‘어버이날’ 잊을 수 없는 아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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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울진 회국수(칼국수식당)·부산 수육과 질금장(평산옥)… ‘어버이날’ 잊을 수 없는 아버지도

  • 승인 2017-05-08 21: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울진 회국수
▲ 울진 회국수

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SBS-TV ‘생활의 달인’ 572회에서는 경북 울진의 회국수 장인과 대한민국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수육집이 소개되며 어버이날 특집도 마련됐다.

*울진, 회국수의 달인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게 안은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점심시간만 넘겨도 재료가 모두 소진되는 경우도 다반사라는 도원규 (남·48세 ) 달인 가게! 이토록 사람들을 끌어들인 인기메뉴는 다름 아닌 ‘회국수’라고 한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회국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달인! 그 비기는 어머니로부터 전수 받은 양념장에 있다고. 배와 함께 홍게를 삶은 후에 고춧가루와 메주를 넣어 2년간 숙성한 양념장은 남다른 맛을 낸다고 하는데.

그뿐만 아니다~ 자연산 회에 도라지와 더덕을 이용해서 회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삶은 엄나무를 빻아 회를 숙성해주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오직 대한민국 최고의 회국수를 만들기 위해 번거로운 과정들도 꿋꿋이 견뎌낸다는 달인. 그의 회국수에 담긴 싱싱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곳TIP:칼국수식당(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59-2)

▲ 부산 수육
▲ 부산 수육

*부산, 수육의 달인

대한민국에서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육집이 있다?! 부산의 한 수육 집. 그곳의 명성은 이미 알아주는 이가 많아 가게 안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이 전통을 4대째 이어와 사람들에게 내공 있는 맛을 선사하는 조순현 달인! 지금까지 방송을 거부해왔지만 오직! 생활의 달인에서만 비법을 최초 공개한다는데~

오랜 전통을 이어온 만큼 수육은 삶은 방법부터 예사롭지 않다. 김과 감초를 끓인 육수로 고기를 절인 후 삶아주면 돼지고기 본연의 맛과 풍미를 한 층 더 살려 준다는데. 여기에 수육 삶은 육수에 소면이 말아 나오는 국수는 이곳의 또 다른 주 메뉴! 국수계의 평양냉면이라고 부르는 이 국수는 속을 시원하게 만들며 담백함의 끝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

이뿐만이 아니다! 달인의 또 다른 비기 질금장! 일정 기간 동안 발효시킨 생강술과 비법 재료를 이용해 30일가량 숙성시키면 수육과 찰떡궁합인 질금장이 완성된다.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들이 공존하는 마성의 비법장이라는데. 가히 인생 수육이라 사람들이 인정하며, 수육 계를 평정한 역사 속 중심에 서 있는 달인. 100년 동안 지켜왔던 가문의 비법이 최초 공개된다.
-이곳TIP:평산옥(부산 동구 초량1동 591-11)

*어버이날 특집

지금껏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수많은 달인들.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은 부모였다. 몇십 년 동안 종사하면서 달인이 되기까지의 모든 원동력은 바로 자신을 바라보는 자식들 때문이었는데. 그중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로서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던 달인을 만나 봤다.

바로 289회에 출연해 구두를 닦으며 남다른 자식 교육을 보여줬던 김봉희 (남·63세) 달인! 비싼 학원, 과외 한 번 받지 않고 4형제를 명문대 좋은 직장에 보내 화제가 됐는데. 그 비법은 구두를 수거하러 가는 무역 회사에서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직원들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는 것이었다.

매일 사람들의 구두를 닦아주며 당당한 아버지로 살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고 노력해왔던 달인. 하지만 다시 만난 달인은 현재 뇌출혈로 장애판정을 받아 더는 일을 할 수 없게 됐는데. 그러나 지난 세월 부끄러움 없이 당당했던 아버지로서 후회가 없다는 달인. 한평생 자식을 생각하며 몸소 인생을 바쳤던 달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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