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웃으며 할 말 다한다’ 유시민 잡는 MB맨 박형준, 첫회만에 ‘독한 혀’ 등극?

  • 핫클릭
  • 사회이슈

[썰전] ‘웃으며 할 말 다한다’ 유시민 잡는 MB맨 박형준, 첫회만에 ‘독한 혀’ 등극?

  • 승인 2017-07-07 10:0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전원책 후임으로 어제(6일) ‘썰전’ 첫방 신고식을 치른 박형준 교수는 웃으며 할 말 다하는,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쎈’ 보수논객 이었다.

이날 박 교수는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하며 이슈 현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 존재감을 높였다. 특히 한미정상회담 총결산 주제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감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비행기 난기류에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국내여론 등 불안 속에 대통령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는 말에 김구라가 “난기류에 서서하는 것도 퍼포먼스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형준 교수는 “그럴 수 있다”며 “대통령 전용기를 타보면 대통령 공간은 기자들과 분리됐다. 소통하는 대통령을 보여주기위해 기자실로도 온다. 난기류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미지를 만들고 기획된 것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 jtbc '썰전'
▲ jtbc '썰전'


또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논란이 됐던 한미FTA 재협상 문제를 두고는 유 작가를 향해 “감정을 건드릴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문대통령의 방미에서 한미FTA가 성공했다는 것을 확인 받은 것이다. 한미FTA를 노무현 정부해서 했지만 (이명박 정부때) 얼마나 반대했냐, 그렇게 떠들던 사람 다 어디갔냐”고 웃으며 말했다.

유 작가는 “협상조건을 (이명박 정부에서) 더 양보하지 않았냐. 원래 우리(노무현정부)가 해놓은 것보다 더 양보했다. 원래 해놓은대로 했으면 더 잘됐다”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형준 교수는 대표적 MB(이명박)맨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당선 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박 교수의 독설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주제에서 정점을 찍었다.

박 교수는 최근 신고리 5·6호 건설을 잠정 중단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원전이 정말 그렇게 위험한 것인지, 원전 없이도 에너지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해 전혀 지식과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몇몇 시민배심원단이 결정한다고 하는데 굉장히 위험한 짓"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 작가도 지난 정부에서도 충분한 논의 없이 원전 추가 건설이 쭉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형준 교수가 가세한 이날 jtbc 썰전은 7주만에 시청률이 반등하며 6%대에 진입, 종편1위, 비장상파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3.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4.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3.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4.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5. 충남대병원, 교육부 주관 경영평가서 A등급…국립대 중 유일 7년 연속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