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김우빈♥수지 이렇게 애틋해도 될까?...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 ‘울진’

  • 문화
  • 거기 그곳

[거기 그곳] 김우빈♥수지 이렇게 애틋해도 될까?...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 ‘울진’

  • 승인 2017-07-12 00:01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포스터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포스터

인생최악의 인연을 만나 마지막 사랑을 그린 드라마 ‘함부로 애뜻하게’. 지난해 여름 불볕같았던 더위 속 더 뜨거운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먹이게 만들었다. 잘나가는 연예인과 다큐멘터리 PD로 재회 후 그들만의 세상에 빠지기까지 몇일 걸리지 않았다. 밉다고 생각나고 짜증난다고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머릿속을 채워 마음까지 빈틈없이 채우는 둘의 사랑이야기. 그들이 마지막 걸음은 경북 울진군에서 촬영됐다.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회 캡처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회 캡처

자신의 연인과 함께 살고 싶은 집이라면서 데리고 간 곳. 집 주변을 감싸는 소나무들과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통유리벽까지 자연에 녹아들 것 같은 외관이 눈에 띤다. 연인과 함께 침대에서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풍경을 안주삼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배가 고플 때 뭘 먹을까하며 고민하기보다 두 손 꼭 잡고 향한 곳은 후포어시장이었다. 바닷가 앞에 위치하고 있어 신선한 어류들과 정겨운 시장상인들이 반겨주는 곳. 한 집 건너 젓갈집이 있고, 두 집 건너 건어물 가게를 구경하는 등 반나절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회 예고편 캡처
▲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회 예고편 캡처

탁 트인 해변가 도로는 두 사람이 가진 아픔을 달래줄 곳이었다. 긴 도로를 따라 털레털레 걷다보면 어느새 이만큼이나 걸어왔을까 하며 지는 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고요함 속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살고 싶다는 연인의 마음에 부딪쳐 더욱 강하게 부서지는 듯한 기분. 밀물에 슬픔이 일다가도 썰물에 씻겨나가는 삶의 애환들이 수없이 반복됐던 곳이다.

살고 싶어하는 남자와 곁에 있으려는 여자의 가슴 아픈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낸 이곳. 아픔보단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남아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1.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2.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3.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4.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5.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