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아프리카 프릭스, MVP 잡고 2차전 진출…삼성전에서도 깜짝 픽 등장할까?

  • 스포츠
  • 게임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아프리카 프릭스, MVP 잡고 2차전 진출…삼성전에서도 깜짝 픽 등장할까?

  • 승인 2017-08-29 10:2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17 롤챔스 (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스플릿이 종료된 가운데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세계대회 진출권을 두고 펼치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총 세 팀이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이 중 1시드(롤챔스 섬머 스플릿 우승)에 롱주 게이밍, 2시드(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팀)에 SKT T1이 각각 배정받았다.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전 승리 팀은 3시드를 획득하며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28일 펼쳐진 롤드컵 선발 1차전에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서 아프리카는 오는 30일 삼성 갤럭시와의 2차전을 펼치게 됐다.

1차전에서 아프리카는 ‘드레이븐’, ‘정글 룰루’ 등 변수를 둔 ‘깜짝 카드’를 선보였고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1세트에 기용된 하종훈의 ‘드레이븐’은 초반 유리한 상황을 보였던 MVP를 상대로 한타 싸움에서 파격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는 등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플레이를 보였다. ‘드레이븐’은 노데스(No death) 플레이를 기록, 성공적인 조커카드가 됐다.

▲ 29일 열린 2017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2차전에 진출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 29일 열린 2017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2차전에 진출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아프리카의 조커카드는 5세트에 또 한 번 등장했다. ‘스피릿’ 이다윤의 정글 룰루가 그 주인공. 2대2의 접전을 기록한 후 5세트에서 깜짝 카드가 등장하자 게임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다윤의 ‘정글 룰루’는 초반 바텀 라인에서 하종훈의 ‘트리스타나’에 힘을 실어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데 이어 ‘불타는 향로’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이어가면서 후반 캐리력이 강한 ‘트리스타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트리스타나’는 25분에 아이템을 4코어까지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OGN 김동준 해설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글 룰루’와 같은 짜임새 있는 전략적인 모습은 완벽했고 1차전에서 보여준 것은 아까울 수도 있지만 풀세트까지 갔으니 안 쓸 수 없었다”며 “이것을 본 삼성 입장에선 아프리카가 뭘 할지 예측이 안 돼 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롤챔스 섬머 스플릿이 끝나고 사실상 올해 한국 대회가 종료되면서 가을에 열리는 롤드컵 세계대회 진출을 위한 선발전은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롤드컵 진출 티켓을 얻기 위한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롤드컵 선발 2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5시에 생중계 되며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